2018년 9월 8일 토요일

마쓰바라 다카히코,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과학분야 가장 최신 도서라 예약을 해뒀었는데, 차례가 되어 대출이 되었다. 헉! 자동으로 대출이 된다. 근데, 전자도서관은 기간 연장은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급히 읽었는데, 정말 수월하게 한나절만에 다 읽었다.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제목에서 이야기하듯 물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물리학 입문서들을 많이 봤었지만, 정말 수식 하나 안나온다. 모든 물리책에 등장하는 F=ma도 안나온다. 수식만 안나오는게 아니라 그림도 하나 없다. 이건 좀 아쉽다. 정말 글로 많은 것들을 설명한다. 물리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F=ma부터 시작하지 않고 우주가 왜 존재하는가로부터 시작한다. 순서도 역학 전자기 열역학 이런 순이 아니라 각 영역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가볍게 읽기에 편하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다. 맥스웰 방정식에서 파동 방정식이 유도되고, 파동 속도가 빛의 속도인데 어떤 매질에 대한 속도인가라는 묻는다. 이어 아인슈타인이 등장해 이상한 빛의 속도가 우주의 주인공이고, 시간과 공간은 조연일뿐이라고 정리한다. 상대론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이나 신간답게 중력파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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